이랜드와 뉴발란스, 파트너십 연장 및 향후 계획
최근 국내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는 소식 중 하나는 이랜드월드와 뉴발란스의
라이선스 계약 연장입니다. 많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뉴발란스의
한국 운영 방식 변화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두 회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랜드와 뉴발란스의 협력 관계 역사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뉴발란스의 국내 사업을
맡아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뉴발란스가 국내에서 **'뉴진스 신발'**로 불리는
530, 992, 2002R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2023년 기준, 뉴발란스의 한국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하며
큰 성장을 기록했고, 이는 이랜드의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뉴발란스, 2027년부터 한국 직접 운영 계획
뉴발란스 본사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2030년까지 이랜드와 협력을 유지하는 한편,
2027년 1월 1일부터는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직접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즉, 현재 이랜드가 담당하는 뉴발란스 브랜드의 운영 방식이 점진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발란스의 직접 운영이 의미하는 변화
1. 브랜드 정체성 강화
● 글로벌 본사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전 세계 뉴발란스 매장의 통일된 운영 방식을 국내에서도
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2. 가격 정책 변화 가능성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직접 운영을 시작하면, 가격 정책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 행사나 멤버십 정책이 달라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제품 라인업 변화
● 지금까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특정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던
방식에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이 강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랜드의 역할 변화: 아동용 신발 및 의류 집중
이랜드와 뉴발란스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랜드는 2027년
이후에도 뉴발란스의 아동용 신발 및 의류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 협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랜드는 유아동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뉴발란스 키즈' 라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키즈는 이랜드가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사업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랜드-뉴발란스 계약 연장의 의미
이랜드와 뉴발란스의 라이선스 계약 연장은 단순한 사업 계약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뉴발란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랜드는 기존 유통 노하우를 살려 뉴발란스 키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며,
● 뉴발란스 본사는 직접 운영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반영한 운영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앞으로 뉴발란스의 제품과 브랜드 운영 방식에서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30년까지 이어질 두 기업의 협력 관계가 한국
스포츠 패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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